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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속 자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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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일 대구에서는 기업경영과 사업어려움 등으로 40대의 중소기업인 2명과 고교생 1명이 잇따라 죽음을 선택했다.

26일 오전 9시쯤 대구 중리동 소공원에서 조모(43.대구 평리동)씨가 농약을 먹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 차량에서 '화장해 달라'는 유서가 발견됐고 조씨가 지난 20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공장을 처분한 뒤 고통스러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경제난으로 삶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같은날 오후 4시30분쯤에는 대구시 북구 복현동 ㄱ아파트 김모(47)씨의 집 안방 욕실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 허모(4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섬유중개업을 하던 김씨가 '최근 수출한 섬유제품이 반품된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수출실패에 대한 부담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오전 7시쯤에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49.대구 달서구 대곡동)가 늦게 일어난다며 고함을 치자 집에서 쓰고 남은 제초제를 마신 ㄱ고교 2년생 이모(17)양이 인근 ㄷ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6일 오전 11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이양이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양이 꾸지람을 듣고 우발적으로 음독,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최창희.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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