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불량자 수가 341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개인신용불량자 수는 전월보다 6만6천254명(1.98%)이 늘어난 341만2천524명을 기록, 또 다시 최고기록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카드 관련 개인신용불량자 수는 전월보다 5만3천690명이 증가한 212만3천734명을 차지해 전체 신용불량자 폭증을 주도했다.
하지만 금융권의 부실자산 매각과 대환대출 확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등에 힘입어 신용불량자 증가율은 월평균 증가율 3.47% 보다 크게 낮은 1%대에 그쳤다.
기관별 신용불량자 증가율은 국세.지방세 체납 등 공공정보(7.81%), 외국은행(7.32%), 보증보험(4.86%), 손해보험(4.28%), 상호저축은행(2.98%), 신용카드(2.83%), 새마을금고(2.61%), 국내은행(2.37%) 순이었다. 반면 증권사(-11.71%)와 할부금융사(-7.92%), 우체국(-1.47%) 등은 오히려 증가율이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30대 여성의 증가율이 3.36%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2.45%), 40대 이상 여성(2.44%), 30대 남성(1.73%)으로 분석돼 젊은 여성의 신용불량자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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