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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소리는 몸과 마음 정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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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 선생의 본 고장인 고령에서 열린 가야금 경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너무 기쁩니다".

2일 고령 대가야국악당에서 폐막된 제12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영애(45.광주시 금호동)씨는 상장과 700만원의 상금을 받고 기쁨에 어쩔 줄 몰랐다.

전남 광주에서 출생, 12살 때 부친의 권유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한 이씨는 광주 동신고와 광주대학교를 거쳐 조선대학교 음악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광주시립국극단의 일원으로 활약하고있다.

"고 박귀희선생과 강정숙선생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기쁨을 돌아가신 아버님 영전에 바치고싶다"고 소감을 밝힌 이씨는 "그윽한 음과 깊이있는 우리의 소리에 마음과 몸이 항상 깨끗하게 정화되는 것 같다"고 가야금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광주예술고와 원광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있는 이씨는 가야금소리에서 인생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날 흥부가 중 '제비 노정기'를 가야금과 병창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은 이씨는 상금중 100만원으로 수재의연품을 구입해 고령군청에 전달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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