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에 만끽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재즈의 만남'.
문화의 달을 기념하는 특별행사의 하나로 17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오페라 바리에이션'(Opera Variation)이 열린다.
재즈연주단과 성악가들이 협연하는 이색적인 무대이며 대구오페라축제 축하 공연 성격도 겸하고 있다.
대구의 재즈전문연주단인 '다운비트'(지휘 김일수)의 반주에 맞춰 대구시 중구 남성중창단인 '이 깐딴띠'와 소프라노 손현진.이윤경, 테너 김형국.임제진.신현욱.지민철, 바리톤 이인철 등 대구에서 활동중인 성악가들이 노래를 부른다.
들려줄 레퍼토리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다.
재즈 또는 팝 풍으로 연주되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도 들을 수 있다.
임주섭 영남대 작곡과 교수와 이재진 영남대 음대 강사가 편곡을 맡았다.
행사를 기획한 대구문화회 배선주 대표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을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게끔 재즈풍으로 재해석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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