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150만번째 행운의 입장객은 박진석(36.서울 노원구 상계동)씨가 차지했다.
박씨는 부인과 함께 구미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15일 오전 11시30분쯤 엑스포 정문을 통해 150만번째로 입장하는 행운을 안았다.
경주공고 고적대의 팡파르와 함께 입장한 박씨는 놀라면서도 남효채 경북도 행정부지사로부터 행운의 주인공 축하화환과 대형냉장고를 선물받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씨는 서울 상계동에서 '사랑샘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부인과 함께 결혼 5주년을 맞아 신혼여행지였던 경주에 왔다가 행운을 안게 됐다.
박씨는 "새벽 5시 토함산에 올라가 일출을 본 것이 행운으로 이어졌다"며 대형냉장고를 부모님께 선물했다.
한편 이날 150만번째 앞뒤 번호의 행운은 박병권(80.경주시 황오동) 할아버지와 전만조(60.경주시 암곡동)씨가 차지해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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