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운 좋으면 1년간 '공짜車'

GM대우가 회사 출범 1주년을 기해 시행하는 '무료 시승' 행사에 참가자가 몰리고 있다. 이 행사는 1천명에게 1년간 GM대우차 무료 시승 혜택을 주는 것.

GM대우는 13일부터 접수를 받은 결과, 이틀동안에만 전국적으로 5만여명이 넘는 희망자가 몰렸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1차 마감시한인 12월12일까지 60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자들은 대구.경북지역 등 전국 영업소에 비치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gmdw.co.kr 또는 www.gmdaewoo.co.kr)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마티즈 200명, 칼로스 200명, 라세티 300명, 매그너스 100명, 레조 200명 등 총 1천명에게 1년간 무료시승의 혜택이 주어지며 만 20세 이상의 운전면허소지자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단, 자동차 제조, 판매 등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 및 배우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12월 500명의 당첨자를 발표한데 이어 내년 1월13일부터 3월12일까지 2차 접수를 통해 5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

시승평가단으로 선정되면 GM대우의 전 승용차 가운데 원하는 한 개 차종에 대해 1년간 무료 시승하면서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하게 되며 차량 보유 및 등록 비용과 보험료, 자동차세 등 제세공과금은 회사측이 전액 부담한다. 시승자들은 기름값만 내면 된다.

GM대우측은 "출범 이후 1년간 국내 시장 안착에 성공한 GM대우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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