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는 내달 3일 정보성과 다양성을 강화한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2TV는 10대 중심의 오락 일변도의 프로그램에 벗어나 교육.정보가 가미된 오락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번 개편으로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를 다루고 문제 해결의 지혜를 모으는 '일요일은 101%' (오후 6시 20분)가 신설되고 영어와 생활 정보 등을 즐겁게 배우는 '대한민국 1교시'(화 밤 11시), 본격 지식 검색 프로그램 '스펀지'등이 선보인다.
경제를 '돈'을 통해 풀어보는 '체감경제 황금의 시간'(토 밤 9시 50분)과 본격 영화비평 프로그램 '토요 영화탐험'(오전 11시 50분), 시사 전문 프로그램 '생방송 24시'(월~목 0시)도 눈길을 끈다.
교육 관련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1학년 사춘기 소녀의 눈에 비친 가족과 사회 모습을 그려낸 성장드라마 '반올림#'과 교과서 속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학교야 놀자'(월 오후 7시)가 핵심시간대에 편성된다.
주부들과 서민들을 위해 서민 경제생활의 생생한 숨소리를 전달하는 '성공예감 경제특종'(목 오후 7시), 생활 정보 프로그램 '이홍렬.박주미의 여유만만' (월~금 오전 9시 30분)과 '주부, 세상을 말하자'(월~금 오전 11시25분), 본격 건강 프로그램 '백세인'도 신설된다.
(월~금 오전 10시 50분)
1TV는 경제, 농어촌의 미래 등 국가적 의제를 다루는 프로그램과 문화 및 어린이 프로그램이 보강된다.
경제와 농어촌의 미래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신화창조의 비밀'(금 오후 7시30분)을 신설해 한국인의 저력을 확인하고 '농어촌 네트워크 싱싱 토요일'(토 오전 10시)에서는 붕괴 위기에 있는 농어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어민들을 소개한다.
자연, 전통 문화유산, 음악, 문학 등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를 다루는 'TV 문화지대' (월~목 밤 11시 35분)와 일반인의 참여를 통한 생활 속의 스포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가는 '스포츠 세상'(금 0시)이 신설된다.
어린이의 시각으로 경제를 바라보는 '쏙쏙 어린이 경제나라'(금 오후 5시 20분)도 새로 선보인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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