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걸프...전문가 밑에서 제대로 배워야

골프를 시작하려 해도 어떻게, 어디서 배울지를 몰라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다.

그러나 고민할 것이 전혀 없다.

집근처에 부지기수로 널려 있는 골프연습장에 가서 '골프 배우러 왔다'고 한마디만 하면 된다.

등록과 함께 레슨프로를 소개해줄 것이고 이후부터는 그냥 흘러간다.

연습장에서 골프채를 빌려주기 때문에 당장 골프채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레슨을 철저히 받겠다'는 마음가짐이다.

골프에 독학은 없다.

설사 독학에 성공한다 해도 시간손실이 엄청나다.

레슨프로의 한마디면 고쳐지는 것을 열흘동안 헤매는 식이다.

레슨비 아끼려 혼자하려면 아예 시작을 않는 편이 낫다.

안쓰던 근육을 써야 하고 신체본능과는 반대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골프속성 때문에 전문가로부터 배워야 한다.

나이 든 뒤에 배우면 젊은 시절보다 몇배는 고생한다.

이왕 배우려면 일찍, 제대로 배워야 한다.

골프를 하나의 '운동'으로 생각하고 수영이나 골프, 테니스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만원짜리 면바지에 T티셔츠를 입어도 골프만 잘 치면 수십만원짜리 옷을 입은 골퍼들이 당신을 부러워 할 것이다.

골프클럽의 경우 초보자는 레슨프로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구입하는 것이 좋다.

성급히 구입할 경우 자기실력과 체형에 맞지 않는 클럽을 사게 돼 얼마 안가 또다시 구입하는 골퍼들이 적잖다.

구입장소도 개인적으로 소개받거나 작은 골프숍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고 사후서비스가 좋은 대형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예정하고 있는 구입비를 말하면 상담을 해 준다.

레슨프로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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