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 폐비닐 산불위험 부추겨

농촌지역 폐비닐 수거가 제때 이뤄지지 않자 농민들이 농산물 쓰레기와 함께 폐비닐을 소각하는 경우가 많아 산불위험은 물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양군내 영양읍과 일월.수비면 등지에는 요즘 고추.무.배추 등 수확이 끝나면서 폐비닐을 걷어내 도로변 등에 쌓아두고 있다.

그러나 자원재생공사 등에서 이를 제때 수거하지 않아 농민들이 직접 소각에 나서면서 토양오염뿐 아니라 산불위험까지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원재생공사 영양관리소의 올해 폐비닐 수거 목표를 2천800t. 그러나 수거 폐비닐 중 800t 정도는 안동공장으로 보내 처리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자체 야적장이 포화상태에 달해 더이상 폐비닐 수거를 못하고있는 상태다.

한편 영양군은 농촌 폐비닐의 방치 및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6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1kg당 100원씩 수거보상금을 지급키로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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