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고날 자리 아닌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8일 오후 1시쯤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관광버스 추락 참사 현장을 찾은 유가족 50여명은 안타까움을 견디지 못해 다시 오열했다.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이날 참사 현장을 찾은 유가족들은 "산을 다 내려 왔고, 사고를 당할 자리가 아닌데도 참사를 당했다"며 사고현장 계곡 바윗돌에 국화꽃을 놓고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추락사고가 발생한 산악도로에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이 전혀 없었던 것은 도립공원 안전관리가 소홀한 탓"이라며 "사고발생 이후 부상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데 헬기를 동원했더라면 추가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당국을 원망했다.

이날 유가족들은 '봉화 청량산 도립공원 관리규정 및 안전시설 확보에 대한 진상조사'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들고 청량산 관리사무소에서 참사 현장까지 500m 가량 시위를 벌였다.

봉화.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