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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선점 전초기지 '포스코 차이나'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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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7일 베이징에서 중국 사업의 사령탑 역할을 할 지주회사 '포스코-차이나(총경리 김동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국시대를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 91년 중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포스코는 이후 활발한 현지 투자를 통해 현재는 대련포금, 장가항불수강, 순덕강판, 소주동신채색강판 등 4개 제조설비와 천진.효사.성포 등 3개 코일센터 및 상하이 포스코플라자, 장가항부두, 진도컨테이너 등 모두 10개사를 가동하고 있다.

또 청도불수강, 청도코일센터, 소주자동차강판가공중심, 본계냉연 등 4개 사업은 건설중이거나 회사설립 작업을 진행하는 등 중국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날 공식 설립된 포스코-차이나는 포스코의 선진기술과 관리기법의 전수를 통해 한.중 양국 산업의 모범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고, 세계 최대 철강소비국인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포스코측은 밝혔다.

특히 설립 자본금 3천500만 달러로 출발하는 포스코-차이나는 앞으로 중국 투자사업 주체로 투자사들과 관련된 수익사업을 전개하고, 중국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로 포스코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주회사 대표를 맡은 김동진 총경리(포스코 전무)는 "동북아 지역에서 전산업에 걸쳐 통합화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설립되는 지주회사는 현지경영 강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차이나를 중심으로 인력, 소재, 물자 등 과감한 현지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경리는 이와함께 청도 스테인리스 냉연, 본계 냉연합작 프로젝트, 장가항 스테인레스 열연 등 이미 확정된 사업의 조속한 가동도 지주회사를 통해 추진하겠다며 포스코-차이나를 명실상부한 중국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한편 중국에 연간 약 200만t의 철강재를 수출하고 있는 포스코는 오는 2006년까지 총투자규모를 22억1천만달러로 확대하는 등 상호협력 보완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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