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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비준 저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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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연대(이하 전농련) 산하 농민들은 10일 오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앞과 각 정당 지구당사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날 농민들은 정부와 국회가 한-칠레 FTA 비준의 명분으로 내세워 온 '선대책 마련, 후비준' 원칙까지 무시하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칠레 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를 강행하려한다고 비난했다.

경북지역에서는 의성 상주 청송지역 농민회원 100여명이 서울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했고, 영천 봉화 영주 등 도내 시.군 농민들도 한나라당 지구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전농련은 400만 농민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할 경우, 오는 19일로 예정된 전국농민대회와 12월 6일 2차 농민대회 등을 통해 한-칠레 FTA 비준저지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농련은 또 내년 4월 총선에서 반농업적 태도를 보이는 노 정권과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강력한 낙선운동을 전개하는 등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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