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교수 74명은 최근 가칭 '신 행정수도 재고를 촉구하는 국민포럼'을 결성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 행정수도 건설에 우려를 표명하고 수도 이전정책 재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성명에서 "남북통일을 생각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엄청난 재원을 수도 이전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미 수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충청권에 수도를 이전하는 것은 수도권 확산현상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며 "영호남의 성장 잠재력마저 흡수해 오히려 지역간 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가한 영남대 우동기 교수(행정학과)는 "고속전철이 개통되면 대전 이북지역은 수도권 확장에 가세할 것"이라며 "수도 이전문제는 다른 나라의 경험과 교훈을 되새기고 폭넓은 국민적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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