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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왕따' 70대,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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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8일 경로당에서 자신을 따돌림한다며 이웃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중태에 빠트린 혐의로 배모(73.대구 동구 방촌동)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27일 밤 10시쯤 박모(65.동구 방촌동)씨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박씨가 경로당 회장선거때 자신에게 낙선한 최모(67)씨의 꼬임에 넘어가 자신을 무시하고 왕따시킨다며 격분, 집에 있던 흉기로 박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는 것.

이어 배씨는 인근에 있는 최씨의 가게로 찾아가 최씨의 아내 오모(62)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배씨가 지난 5월 경로당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는데 2표차로 낙선한 최씨가 사람들을 회유해 자신을 왕따시킨다며 격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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