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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미국방 '횡설수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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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1일 영국의 '영어 바로쓰기 캠페인' 단체에

의해 올해의 '횡설수설'(Foot in Mouth)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BBC 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도들이 늘 내 흥미를 끈다. 왜냐하면 알다시

피 세상에는 알려진 것이 알려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이 발언은 럼즈펠드 장관이 지난해 2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브

리핑 때 기자들의 추측보도를 비판하면서 나온 것으로 '횡설수설상'을 준 단체는 이

발언의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우리가 럼즈펠드 장관이 말한 바를 아는 듯 생각되지만 실

제 이해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그의 이번 발언은 우리가 막고자하는 전형적인 종

류"라고 평했다.

럼즈펠드 장관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는 동성간 결혼 논쟁에 끼어들

어 "동성간 결혼은 남녀간에 있어야 하는 무엇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영화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다.

이 단체는 영어권 국가의 정치인이나 관료 중 영어를 애매하게 구사하거나 문법

에 맞지않는 비문을 쓰는 사람을 매년 선정, '횡설수설상'을 수상해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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