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당, 사람 빼가기 공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광주-전남 시도의원 11명이 지난 1일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한 데 대해 민주당은 "신당이 사람 빼내가기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김성순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호남지역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을 또다시 빼갔다"면서 "열린우리당은 사람빼가기 구태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들 대부분은 건설공사 부정으로 재판 중인 사람, 뺑소니로 기소된 사람,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민주당 탈당 예정자"라면서 "열린우리당은 이런 사람들의 (민주당) 탈당을 마치 호남 민심의 변화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신의 지역구에서 도의원 4명이 탈당한 한화갑 전 대표는 "4명 모두 법망에 걸려 있는데 한 사람은 청와대에서 봐주니까 걱정없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다닌다"면서 "빼내가기는 공작정치의 부활" 이라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서영교 공보부실장은 이에 대해 "호남 민심이 흔들리니까 지방의원의 자유로운 정당 선택에 대해 민주당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탈당 지방의원을 모두 문제있는 사람이라고 왜곡하는 민주당이 되레 거짓말 정치, 구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