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부경찰서는 9일 '사탄을 없애야 한다'며
옆방에 거주하는 노인을 폭행, 숨지게 한 뒤 시체에 불을 질러 훼손한 혐의(살인 등)
로 박모(39.무직.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8일 오후 11시께 '사탄,마귀가 없어야 좋은 세상이 된다'
며 옆방에 사는 박모(80.무직) 할아버지를 마당으로 끌어내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생활정보지를 시체위에 올려놓고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은 용의자 박씨가 평소에도 '사탄을 없애야 한다'며 박 할아버지를 자주 괴
롭혔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라 박씨의 정신질환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살해동기를 조사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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