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수협의회 연합회, 전교조 대구지부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오전 제이스호텔(구 동대구관광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및 사회 부문 일부 장관들을 교체하려는 섣부른 개각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참여정부가 정체성을 잃은 채 별 성과도 내지 못한 경제 부처 등 보수 성향의 장관들은 경질하지 않고 오히려 개혁을 표방해온 장관들을 교체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 될 것"이라며 "연말 개각 때 개혁 색채를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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