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마음을 다치거나 남한테서 고약한 일을 당한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똑같은 힘든 경험을 하고서도 어떤 이는 그 상처를 좀처럼 넘기지 못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유연하게 대처한다.
사실 남에게 험한 꼴을 당하고도 평화로운 마음 상태를 회복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용서(프레드 러스킨 지음, 중앙 M&B 펴냄)는 마음의 상처를 쉽사리 치유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 과거에서 해방돼 현재와 미래를 살 수 있는 해법이라고 단언한다.
저자가 말하는 용서는 부당한 일을 애써 좋게 봐주거나 마음 아픈 일을 당하고 나서 없던 일로 잊어버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용서는 마음 속에 느끼는 평화로서 상처를 인생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그 해결에 힘을 쏟는 것이다.
용서는 훈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술이며 용서를 실천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아울러 독자가 용서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용서의 준비, 기본 기술, 완전히 용서하기 연습법 등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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