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추병직(秋秉直) 열린우리당 경북지부장이 최근 이영탁(李永鐸)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내년 총선 출마를 권유하자 이 실장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공직자선출후보 심사위원으로 선임된 추 지부장은 18일 "최근 이 실장을 만나 영주의 분위기를 전하고 출마를 권유했다"며 "이 실장은 그냥 웃었다"고 전했다.
추 지부장은 이어 "영주의 분위기를 보면 이 실장 카드라면 해볼 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고향에서 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오랜 관료생활로 정치인 스타일이 아닌 데다 (영주가)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어서…"라고 말끝을 흐렸으나 "비공식적으로 그런 제의는 받은 바 있다"고 적극적 부인을 하지 않아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