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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덤 타워'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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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가 공개한 '프리덤 타워' 건축안

은 70층까지만 사람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위는 그물 모양의 개방공간과 첨탑

을 배치토록 했다.

개방공간에는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해 건물이 필요한 전력의 일부를 생산토록

했다. 첨탑은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될 '프리덤 타워'가 '자유의 여신상'과 호응관계를 이

루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프리덤 타워'의 높이는 사람이 입주하게 될 70층까지는 300-330m로 WTC 쌍둥

이 빌딩에 비하면 60m이상 낮다. 그러나 첨탑까지 포함한 높이는 미국 독립의 해 1

776년을 상징하는 1천776피트(약 533m)에 이르러 현존하거나 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세계의 어떤 건물보다 더 높아진다. 꼭대기에 설치될 방송용 안테나까지 감안한 '프

리덤 타워'의 높이는 600m를 넘게 된다.

WTC 재건축을 관할하는 뉴욕시와 뉴욕, 뉴저지주 정부는 9.11 발생 3주년이

되는 내년 9월11일까지는 '프리덤 타워' 착공에 들어가 2009년가지 완공한다는 목표

다.

WTC 재건축 설계는 지난 2월 국제공모를 통해 당선된 건축가 대니얼 리베스킨드

가 주도해 왔으나 WTC 임차권자로 재건축에 필요한 재원을 쥐고 있는 건축업자 래리

실버스틴의 요구로 그를 대리하는 데이비드 차일즈가 참여해 설계안을 재검토 해왔

다. 리베스킨드와 차일즈는 '프리덤 타워'의 설계변경을 두고 날카로운 의견대립을

빚었으나 파타키 주지사의 적극적인 중재로 타협안을 마련하게 됐다. 그러나 결국

최종안은 실버스틴과 차일즈의 의견이 관철된 것으로 평가된다.(연합뉴스) (연합뉴스) 9.11 테러로 사라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자리에 들어설 '프리덤 타워'(사진 중앙의 뾰족한 건물과 오른쪽 흰색건물)의 디자인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공개됐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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