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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이 뽑은 올해의 10대뉴스-국제

*전세계 '사스 공포'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사스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6월 숙질 때까지 최소한 744명이 사망했고, 전 세계적으로 8천명 이상이 감염됐다.

*이라크전쟁, 후세인 체포

3월 20일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종전선언과 함께 12월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도 체포됐지만 개전의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구촌 '테러공포' 확산

지구촌은 올 한해도 테러로 몸살을 앓았다.

인도네시아 메리어트 호텔에 대한 폭탄 공격과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영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 모스크바 내셔널호텔 테러 등이 잇따랐다.

*北 NPT 탈퇴 북핵회담

북한이 1월 10일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해 한반도에 핵 위기가 고조됐다.

북·미 양측은 핵폐기와 불가침조약 체결 중심의 동시행동원칙을 관철하지 못한 채 대립했다.

*중국 유인우주선 발사

10월 중국이 최초의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60만km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귀환, 러시아,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유인우주선 발사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칸쿤 WTO 각료회의 결렬

지난 9월 칸쿤회의에서는 관세상한선과 농업 보조금 폐지 문제를 놓고 치열한 의견대립을 벌였지만 정부조달 투명성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개도국 진영에 의해 협상이 결렬됐다.

*중국 지도부 교체

중국이 차기 주석으로 후진타오(胡錦濤.사진 오른쪽)를 선출, 신세대 지도부에 권력을 이양했다.

공산당 주도의 정치체제를 유지하면서 자유시장경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란 예상을 낳고 있다.

*침팬지 '뇌기능 염색체' 해독

침팬지의 22번 염색체가 해독됐다.

사람의 21번 염색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 염색체의 염기배열을 해독함으로써 백혈병 등 질환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지구촌 경제회복 조짐

오랜 침체를 겪은 국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산업생산과 신규 주택건설은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자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살인 폭염 유럽 강타

8월 40℃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유럽을 강타했다.

프랑스에서만 3천여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낸 '8월의 학살'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비를 호소하는 미사를 집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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