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존슨(캐나다)이 추진하고 있는 88년 서울올림픽 100m
결승 재대결 이벤트는 한국인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의 프로모터인 모리스 크로보텍은 25일(한국시간) 몇몇 한국의 사업가들이
사상 최악의 금지약물 파동으로 얼룩졌던 이 결승전을 다시 치르자는 의견을 내놓아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올림픽 당시 존슨은 세계신기록(9.79초)을 세우며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
으나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금메달을 박탈당했고, 대신 칼 루이스(9.92
초), 린포드 크리스티(9.97초), 캘빈 스미스(9.99초)가 메달을 가져갔다.
그러나 크리스티는 이미 재대결 불참을 통보했고, 최근 연기생활을 시작한 루이
스 또한 매니저를 통해 "참가할 가능성은 1%도 채 안된다"고 알려와 성사 자체가 불
투명한 상황.
존슨과 크로보텍은 그러나 내년 8월에 재대결을 치르고 레이스가 끝나면 약물검
사도 실시해 반드시 명예회복을 이루겠다는 각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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