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어, 명문장에서 배운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The little orange card was my passport to the universe. With it I was introduced to uncountable people and ideas I could not otherwise have known in my little town. Louis Armstrong was the first black I ever met in a biography that also made me aware of the horrible fact of prejudice.

There was no major art museum for 200 miles in any direction, so until I want to college, the only paintings I saw were in the library's art books. Through the marvel of the inter-library loan, I was furnished with stacks of books on Judaism, cellular biology and whatever else sank a hook into my curiosity.

(나) When I find myself depressed over present conditions, I can turn myself into a shouting optimist within one hour.

Here is I do it. I enter my library, close my eyes, and walk to certain shelves containing only books on history. With my eyes still shut, I reach for a book. not knowing whether I am picking up Prescotto's Conquest of Mexico or Suetonius' Lives of the Twelve Casears. With my eyes still closed, I open the book at random, I then open my eyes and read for an hour and the more I read, the more sharply I realize that the world has always been in an extreme state of agony, that civilization has always been tottering on the brink. The pages of history fairly shriek with tragic tales of war, famine, poverty, plague, and man's inhumanity to man. After reading for an hour, I realize that bad as conditions are now, they are infinitely better than they used to be. This enables me to see and face my present troubles in their proper perspective as well as to realize that the world as a whole is constantly growing better.

▶문제

1) 글 (가)의 첫 문장에 나오는 'The little orange card'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2) 글 (나)에서 필자는 역사서적을 읽는 것이 왜 현재 상황에 대한 의기소침함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는가?

▶단어풀이

prejudice 편견. marvel 놀라운 일, 경이. stack 도서관, 서가. hook 갈고리,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 optimist 낙천주의자. agony 고통, 고뇌. totter 비틀거리다.

brink 낭떠러지. shriek 비명을 지르다.

perspective 전망, 견해

▶전문해석

(가) 그 조그만 오렌지 색 카드는 세계로 가는 나의 통행권이었다.

그것으로 인해 나는 내가 살던 작은 도시에서는 알 수 없었던 무수한 사람과 사상에 접할 수 있었다.

루이 암스트롱은 내가 전기(傳記)에서 만난 최초의 흑인이었으며, 또한 나를 편견이라는 끔찍한 사실에 눈뜨도록 해주었다.

사방 200마일(약 320㎞) 이내에는 이렇다 할 미술관이 없었기 때문에 대학에 가기까지 내가 본 그림이라고는 이 도서관의 미술책에서 본 것이 전부였다.

경탄할 만한 도서관간의 도서 대여제도를 통해 나는 유태교와 세포생물학 등 내 호기심을 사로잡은 온갖 분야를 다룬 서적들을 산더미처럼 공급받았다.

(나) 현재의 상황들에 대해 우울한 기분이 들 때 나는 한 시간 이내에 나 자신을 큰 소리로 웃는 낙천가로 변화시킬 수 있다.

내가 그렇게 하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나는 나의 서재에 들어가 눈을 감고 역사서적들만 있는 책꽂이까지 걸어간다.

여전히 눈을 감고서 프레스콧의 '멕시코 정복사'를 집는지 수토니어스의 '12황제 열전'을 집는지 모른 채로 손을 뻗어 책을 한 권 집는다.

계속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아무렇게나 책을 편다.

그리고 나서 한 시간동안 책을 읽는다.

점점 책을 읽어감에 따라 세계는 늘 극단적인 고뇌의 상황에 있다는 것, 문명은 항상 붕괴의 위기 선상에서 비틀거리고 있다는 것을 더욱 뚜렷이 깨닫게 된다.

역사서의 페이지들은 전쟁, 기근, 가난, 전염병, 인간에 대한 비인도적 행위와 같은 비극적 이야기들을 정말 절규하듯 외치고 있다.

한 시간을 읽고 난 후에 나는 현재 상황이 나쁘다 해도 예전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로써 나는 전 세계가 계속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의 곤경을 전체적인 전망 속에서 제대로 보고 이에 맞설 수 있게 된다.

▶모범답안

1) 도서대출카드 또는 도서관 출입증

2) 역사서적을 읽으면 전 세계가 계속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뿐아니라 현재의 곤경을 전체적인 전망 속에서 제대로 보고 이에 맞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출처:광주시 교육청 영어 면접.논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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