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중국 현지와 똑같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계명대는 베이징위엔대학(北京語言大學)과 베이징위엔대학 1학년 정규 교육과정 및 다양한 중단기 어학연수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협정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계명대와 베이징위엔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계명-북경어언대 중국어 학당'은 중국어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현직 베이징위엔대학 교수진이 파견돼 직접 강의한다.
계명대는 올 2월 고교를 졸업하는 학생이나 동등한 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중순부터 베이징위엔대학 중국어전공 정규 1학년과정을 먼저 개설.운영하고, 향후 다른 전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베이징 현지와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를 이수한 학생들은 베이징위엔대학 2학년에 바로 편입할 수 있고, 현지에서 3년 과정을 이수하면 베이징위엔대학 졸업장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성적 우수생 3인에게는 현지 2학년 진급시 학비 전액 면제와 50% 면제, 30% 면제의 혜택이 부여된다.
백권호 계명대국제부장은 "중국과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현지 조기교육을 떠나는 불안과 위험을 최소화하고 현지 연수에 따른 학비와 생활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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