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여건 속에서 30년을 하루 같이 불우이웃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
동해안 감포, 양북, 양남 3개 읍면에 골고루 회원이 분포된 감포라이온스클럽. 회장 배해용(裵海龍.58)씨를 비롯해 50명의 회원들은 설날을 맞아 쓸쓸하게 보내는 정기연(78.감포읍) 할머니 등 3개 읍.면의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45가구에 25kg들이 쌀 한포대씩을 각각 전달했다.
또 무보수로 봉사하는 방범대원 20명에게 라면 20상자를 전달하고 혹한에도 지역의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노고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50명으로 회원이 확충됐지만 작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28명의 회원이 주머니에서 매년 1천만원 상당의 성금을 갹출해 봉사를 도맡아 왔다.
감포라이온스클럽 박시환(朴時煥.60) 총무는 "회장과 함께 회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이웃을 돕자는 한마음을 가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남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감포라이온스클럽 부인회(회장 정정수.57)는 회원들 모두 무용 교습을 받은 뒤 마을 경로잔치는 물론 경주시가 주최한 각종 행사에 초청받아 우리가락을 선보이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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