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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역 선거구 현역 단수공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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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대구.경북 27개 선거구 중 33%인 9개 지역(대구 3명, 경북 6명)만 현역 의원을 단수 후보로 공천키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과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등 영남지역에 대한 공천작업을 벌여 대구 서구(강재섭), 달서을(이해봉), 달성군(박근혜) 등 3개 선거구와 경북 영주(박시균), 안동(권오을), 김천(임인배), 상주(이상배), 포항 북구(이병석)와 남.울릉(이상득) 지역 등 6곳을 단수 추천지역으로 분류키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공천심사위 관계자는 "이들 9곳은 현역 의원과 공천 신청자간 격차가 현격하거나, 공천 경쟁자가 없어 단수로 후보를 추천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또 단수 추천지역을 제외한 18개 선거구 중 50%를 웃도는 대구 3곳, 경북 7곳 등 10곳은 현역 의원을 포함해 3명 이내로 후보를 압축, 한국갤럽과 TNS 코리아 등 2개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지역은 대구 북갑, 북을, 중.남구와 경북 영천, 경주, 경산.청도, 고령.성주, 군위.의성, 청송.영양.영덕, 문경.예천 등이다.

그러나 분구 예상지역인 대구 달서갑과 동구, 경북 구미 등은 인구 상하한선 규정이 확정된 뒤 다시 논의키로 하고 공천심사를 유보했으며 선거구 통.폐합 조정이 불가피한 칠곡, 고령.성주 지역과 봉화.울진, 군위.의성, 청송.영양.영덕지역도 선거구 획정결과를 고려키로 했다.

또 대구 수성갑, 수성을은 '전략적 공천' 지역으로 분류, 외부 영입을 포함해 원점에서 공천을 재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심사위 관계자는 "영남지역은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을 우선시하되 대폭적인 현역 물갈이를 한다는 것이 당 공천심사위의 기본 구상"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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