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기구1리에 있는 교량 교체공사 현장 임시도로가 급커브길과 연결돼 있어 교통사고가 잦은 탓에 운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수리 중인 이 다리는 양남면 주민들은 물론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길목. 경북도가 ㄷ건설에 맡겨 교량개체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 교량의 3분의1 가량을 철거하고 급커브길와 연결된 임시도로를 사용토록 하면서 사고다발지역으로 변해 버렸다.
주민 최모(58)씨 경우 지난 15일 승용차를 타고 임시도로를 통과하던 중 갑자기 급커브길이 나타나는 바람에 핸들을 미처 돌리지 못해 다리 난간에 부딪히는 등 임시도로 개통 이후 크고작은 사고 10여건이 발생했다.
박제영(66.전 경주시 시의원)씨 등 주민들은 "초행길 차량들은 갑작스런 커브길 때문에 깜짝 놀랄 정도"라며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과속방지턱 설치 등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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