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0대 노인 1주일째 행불

60대 노인이 집을 나간지 일주일째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유가면 초곡리 주민 전광길(65)씨가 지난달 28일 오후5시쯤 마을 인근 초곡저수지에서 목격된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는 것. 마을 주민들과 경찰은 그동안 잠수부까지 동원, 초곡 저수지를 수색하고 인근 모은사 주변 야산 등을 뒤졌으나 별다른 흔적을 발견치 못했다.

급기야 4일 오전 양수기까지 동원, 전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초곡저수지 물을 모두 퍼냈으나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뒤늦게 인상착의 등이 실린 전단을 만들고 인근 유가.구지면과 경남 창녕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3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거동에도 불편을 겪고 있고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실종 당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저수지 인근을 위주로 수색작업을 폈으나 아직 단서를 발견치 못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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