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휴일인 14, 15일 경북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15일 오후 4시20분쯤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뒷산에서 불이 나 10년생 소나무 수십그루와 잡목 등 임야 2ha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군청 산림과 직원과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과 소방헬기 6대, 소방차 4대가 동원됐으나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불은 박모(35.여.경산시 중방동)씨 자매가 부모 산소에 찾아가 명복을 빌기 위해 준비해 간 옷을 태우다 인근으로 옮겨붙으며 발생했다.
14일 밤 11시20분쯤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 원동마을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임야 4.5㏊를 태우고 8시간여만인 15일 오전 8시쯤 진화됐다.
경주시와 소방서는 산불이 나자 소방헬기 3대와 공무원, 마을주민, 경찰 등 900여명을 동원했으나 야간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이날 낮 12시쯤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안계마을 뒷산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임야 100㎡을 태웠으며, 또 같은 날 오후 7시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현대중공업 물류센터 공장부지 인근 임야에 불이 나 임야 100㎡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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