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중앙선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만 한다고 무단횡단을 막을 수는 없다고 본다.
시설물과 시설물 사이를 15~20㎝ 정도 띄워 설치해 놓아 그 사이로 사람들이 막 지나다닌다.
어떨 때는 한밤중에 차가 많이 다니는데도 아랑곳없이 그 사이에 어중간하게 다리만 걸치고 있는 사람들도 보게 된다.
무단횡단을 막으려면 중간에 틈없이 완전히 막아야 되는 것 아닌가. 대구 성서우방타운 앞 교통안전시설을 보면 그 사이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새까맣게 때가 끼어있다.
앞으로 새로 설치하는 곳에서는 시설물과 시설물을 붙여서 사람들이 그 사이로 지나다니지 못하게 설치하기 바란다.
교통안전시설을 하고 나서 무단횡단을 줄여줄 수는 있겠지만 대구같이 좁은 길에는 차량의 진행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남산초교 앞이 그렇다.
항상 우측길에는 불법주차 차량이 늘어서 있고 차로가 제대로 확보안된 상황에서 다니다 보면 접촉사고도 자주 일어난다.
그 시설물만 없으면 1차로 진행차가 잠깐 옆으로 피해주면 사고는 안 나는데 옆에 시설물이 있으니 피할 데가 없다.
또 이러한 시설물들이 설치만 해놓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눈, 비가 온 지가 꽤 오래 됐는데 때가 묻고 부러져서 차로 바깥으로 튀어나온 것 등 일부는 도시의 흉물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이상욱(대구시 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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