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덕(崔根德) 성균관 관장이 20일 오전 11시 대구한의대 2003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최 관장은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근간인 유학(儒學)사상의 이론적 체계화에 기여했고, 국제유학연합회 이사장으로 연합회 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유학을 통한 국제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이 평가돼 이번에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또 성균관장과 유도회 중앙회장 등에 재직하면서 유학의 사회적 실천과 이를 통한 민족문화의 발전 및 도덕성 회복 등 사회질서의 순화에 많은 공을 세웠고, 대구한의대의 교육이념 정립과 선양에 끼친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
최 관장은 "그동안 한의학과 국학분야를 특화 발전시켜 온 대구한의대에서 주는 명예박사 학위여서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 창달에 더욱 매진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관장은 '어린이 논어'(1978.교학사)를 비롯한 장.단편소설과 교양, 논문, 논설문, 연재물 등을 다수 남겼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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