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얼짱.몸짱' 부추긴 프로그램에 주의 권고

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연예오락 심의위원회

는 18, 19일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얼짱.몸짱' 관련 내용을 경쟁적으로 다

룬 지상파3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권고키로 했다.

심의위측은 지난 9-15일 '얼짱.몸짱' 내용을 다룬 방송3사의 8개 프로그램에 대

해 중점심의를 마친 뒤 "방송내용이 무분별한 '외모지상주의'와 '왜곡된 건강상식'

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위는 '얼짱' 등 신조어의 무분별한 사용과 관련, "영국인들이 BBC를 통해

표준영어를 접하고, 표준어를 구사하려는 일본인들 역시 NHK를 모델로 삼아 시청하

고 있다"면서 "우리 공영방송이 바른말과 표준어를 보급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권고대상 프로그램.

△KBS 1TV = '9시뉴스' 1개 프로그램 2건 △KBS 2TV =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

만' 'VJ클럽' '비타민' △MBC TV = '주간기획 스포츠매거진' '생방송 화제집중' △S

BS TV = '오픈스튜디오' '웃음을 찾는사람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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