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학교는 시설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구식 건물과 비교하면 호텔급이다.
최근 들어서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특성이 두드러진다.
김도연 대구시교육청 시설과장은 "표준설계도에 따라 천편일률적으로 지어지던 예전의 학교와는 달리 지역적인 특색을 갖추기 위해 설계부터 차별화하고 있다"고 했다.
한 학교를 짓는데 들어가는 건축비는 대략 100억원. 부지매입비까지 합할 경우 200억원에 육박한다.
평당 건축비가 260만원 정도 들어가는 셈. 이는 아파트의 건축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신설 학교의 특색은 7차 교육과정에 따른 이동식 수업을 위해 과목별 교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 특히 한쪽에는 과목별 교사 연구실이 마련돼 있어 교사들의 교재연구는 물론 학생들과의 대화도 한결 원활하게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복도 또한 기존의 학교보다 2, 3배 이상 넓고 그 한쪽에는 사물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홀베이스'라는 넓은 공간을 두고 있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는 물론 학교마다 실내체육관과 자체 급식시설을 갖춘 식당이 들어서 있어 수업에 필요한 편의시설은 물론 각종 행사도 거뜬히 치를 수 있을 정도다.
교실의 경우 겨울철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기 위해 시멘트 대신 나무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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