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경북도연합회(한농련)는 2일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경북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농협개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오전10시 한농련 각 시.군, 읍.면대표 400여명은 대구시 북구 동천동 농업인회관 3층 강당에서 결의대회와 함께 협동조합개혁을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해 농림부, 농협중앙회, 회원농협에 배포했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협동조합 이대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집중토론회도 개최한다.
한농련경북도연합회 박노욱 회장은 "농협중앙회는 회원농협과 조합원을 위한 희생과 봉사 대신 자신의 이윤극대화를 위한 신용사업과 수익사업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농협이 진정 농민과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지 않고 본연의 사명을 외면한다면 차리리 농민들로부터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이들은 △상호금융금리 1%이상 인하 △경제사업 강화 △2006년까지 1개시군 1개농협 합병원칙 법률안 명시 △회원농협 구조조정 실시 △인사.급여제도 개선 △대구.경북본부 단체협약안 중 악법조항 철회 등을 촉구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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