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경기 활성화와 포항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항지역 특성에 맞는 '4계절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포항시청에서 포항문화관광축제위원회(위원장 정장식 포항시장)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계절 문화 축제 계획을 보고 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유채꽃이 만발한 5월초에는 대보면 호미곶 일대에서 '호미곶 등대 축제'를 개최한다는 것. 이 등대축제는 호미곶 일대에 장관을 이루는 유채꽃과 대보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 광장 등과 연계해 등대박물관 무료 관람 및 등대 체험, 학생백일장, 승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는 것.
또 여름에는 전국 각 자체단체 해병전우회 소속 회원들은 물론 하와이, 미국 등 해외 거주 해병출신들도 함께 참여하는 '제1회 세계 해병전우인 축제'을 연다는 것.
특히 포항 해병부대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해병전우인 축제'는 상륙작전 참관, 해병부대 방문, 시민과 함께 하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들 통해 포항이 철강, 해양도시와 함께 '해병 도시임'도 아울러 일깨운다는 것.
이와함께 가을에는 한국관광명품관 주최로 공예체험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겨울에는 기존의 '한민족 해맞이 축전'과 '과메기 축제'를 함께 묶어, 행사 내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해맞이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포항시 문화공보관광과 편장섭 담당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4계절 문화관광축제를 개최, 전국에서 100만명의 관광객들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말 발족된 포항문화관광 축제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전문인사로 구성, 행사기획 및 대행사 선정 등을 심의하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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