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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D 패션디자인 대상 수상 김희숙(35)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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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옷을 입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10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PID 세계패션디자인콘테스트에서 김희숙(35.홍익대 대학원 의상학과)씨가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노스텔덴(Nosteleden.노스텔지어와 에덴의 합성어)'을 테마로 삼아 회귀 본능이 강한 연어처럼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내면의 감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면.아세테이트 소재에 누빔 등 수공예적인 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코발트블루색과 흰색의 강한 대비로 세련된 표현을 잘 살렸다는 평을 들었다.

두 아들을 둔 주부인 김씨는 아이를 키우다 뒤늦게 패션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늦깎이 학생. 패션디자인콘테스트에서 상을 받기는 처음이어서 수상의 기쁨이 더하다고 했다.

김씨는 트로피와 함께 받은 상금 2만달러(2천400만원)를 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일에 쓰고 싶다고 했다.

대구시.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대구패션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모두 20개국 348개 작품이 참여했다.

1차 패션일러스트레이션 심사와 2차 실물작품 심사를 통과한 36점(국내 26, 외국 10) 작품을 대상으로 한 3차 최종심사에서 금상은 유진규(계명대).은상은 황인호(건국대 대학원).동상은 김지은(계명대)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영수기자 stel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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