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가 지난해와 올 2월 졸업자 1천216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이상인 57.1%(694명)가 취업에 성공했으나 취업자의 60.7%가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신규 취업자의 79%가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회사에 대한 불만족은 이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불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연봉이 낮아서(30.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신규 취업자의 입사회사 규모는 중소기업이 63.5%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고 있었다.
취업성공요인에 대해 신규취업자는 열정과 자신감(38.9%)을 꼽았다.
다음은 아르바이트 등 경험(19.5%), 외국어 실력(15.1%) 등이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 계열은 어문계열이었으며 반면 인문과학계열은 취업률이 가장 낮았다.
어문학계열(62.2%)에 이어 상경계열이 60.7%로 취업률이 높았고 자연계 58.8%, 공학계열 58%, 사회과학계열 54.5%, 법학계열 53.8%, 인문과학계열 44.3%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취업률이 57.6%로 여자의 취업률 55.7%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미취업자들은 취업실패요인과 관련, 실력 부족(39.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지방대, 비명문대 등 학벌 때문에(21.1%), 나이.성별 때문에(19.5%) 등을 꼽았다
대졸자들이 취업을 위해 평균 31회 이력서를 냈으며 면접은 6회 정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력서 5번 지원하면 1번정도 면접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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