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 사업장 전문신고꾼 '일파라치'에겐 포상금을 못준다" .
지난달부터 1회용품 사용 사업장 신고를 받고있는 안동시는 전문신고꾼에 의한 신고뿐이어서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안동시는 2월1일부터 현재까지 1회용품 판매업소와 식당, 목욕탕 등 55건의 1회용품 사용규제 위반 사업장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부산 3명, 대전 1명 등 모두 5명 가량의 전문 신고꾼 '일파라치'가 신고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포상금을 노린 신고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자체 조례를 적용해 신고포상금을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시의 올해 신고포상금 예산은 300만원에 불과하나 이들에게 1건당 7만~3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경우 400만원이 넘어선다
이들 전문 신고꾼은 26~40세 사이로 경북도가 올들어 시군의 1회용품 적발현황을 취합한 결과, 이들의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울진.봉화 등 다른 시군도 이들 '일파라치'들에게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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