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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개발사업단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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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신경주 역세권개발과 연계한 각종 건설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초 출범할 계획이던 '경주시 도시개발사업단'이 기초의회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경주시는 경부고속철도 대구 이남 구간의 조기 개통에 맞춰 신경주역세권 개발, 도로망 확충, 민자유치 등 각종 사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신도시개발단'을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정원 승인을 받아낸 데 이어 지난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신설기구 조례제정을 상정했다.

신설되는 도시개발사업단은 단장과 관리팀, 역세권개발팀, 도시개발팀 등 3개 담당제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경주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보고에 앞서 의원간담회를 거쳐야 함에도 절차상 문제가 있고, 행정조직이 '옥상옥'이 된다며 이의를 제기해 일단 통과를 보류시켰다.

만약 이달 중 임시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당초 계획한 4월초 신설기구 출범은 어려울 전망이다.

신도시개발단은 5급 단장 자리가 복수직(행정, 토목)이며, 6급 3명(행정 1명, 토목 2명), 7급이하 9명(토목, 행정, 건축) 등 정원이 13명으로 기구가 신설될 경우 발탁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신도시개발사업단은 역세권개발 보상업무와 역세권개발 계획수립 및 사업시행, 역세권도로, 기반정비, 주택건설사업을 비롯한 도시개발 역점시책사업, 주요 연결도로망 확충, 타지역 이주단지 조성사업 등을 주도하게 된다.

한편 경주시는 신경주역 역세권 신도시는 140만평 부지에 인구 3만명 규모로 수도권지역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행정.업무.경제중심의 문화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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