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라이온즈 용병 트로이 오리어리가 벌금 200만원을 부과받았고 연봉도 9일분인 700만원을 공제당했다.
삼성은 27일 한국으로 돌아와 경산볼파크에 합류한 오리어리에게 선수단의 내부 규율을 적용해 이같은 제재를 내렸다.
경산볼파크에 도착해 러닝, 캐치볼, 타격 훈련 등 개인 훈련에 들어간 오리어리는 삼성 관계자에게 "팀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코칭 스태프와의 마찰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었다"며 "전적으로 개인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돌아온 이유에 대해 오리어리는 "지금까지 행동은 프로 선수로서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깊이 뉘우치고 후회한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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