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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라경민, 코리아오픈배드민턴 6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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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혼합듀오 김동문(삼성전기)-라경민(대교눈높이)조가 2004눈높이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6연패를 이룩했다.

세계랭킹 1위 김동문-라경민조는 4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인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삼성전기,랭킹3위)조를 2-0(15-5 15-1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김동문-라경민조는 지난 해부터 국제대회에서 파죽의 65연승을 달리며 13회 연속 우승을 일궈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아테네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날 김-라조는 1세트에서 김동문의 스매싱과 라경민의 푸싱 공격이 상대 코트 구석 구석을 찔러 15-5로 이긴 뒤 2세트는 1-8로 뒤지다 15-11로 역전승했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전재연(랭킹 9위)이 세계랭킹 3위인 중국 장닝에 0-2(6-11 5-1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96년 방수현 이후 8년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전재연은 경기 초반 하이클리어와 헤어핀을 적절히 구사하며 지구전을 노렸으나 장닝의 강력한 좌우 스매싱을 극복하지 못해 1,2세트를 내리 패했다.

또 여자복식 결승도 라경민-이경원(삼성전기)조가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국의 양웨이-장지웬(랭킹 2위)조에 1-2(8-15 15-9 6-15)로 졌다.

전날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가오링-후앙수이조와 2시간10여분의 사투끝에 2-1로 이겼던 라경민-이경원조는 이날 첫 세트를 8-15로 허용한 뒤 2세트를 15-9로 이겨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6-15로 패했다.

이밖에 남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시아수엔저, 남자복식은 인도네시아의 하디안토-알벤조가 각각 우승했다.(충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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