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지역 11개 재건축조합은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건교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내기로 했다.
7일 봉림재건축조합 등 이 지역 11개 조합은 "투기과열지구내 재건축사업의 경우 공사금액의 80%를 투입한뒤 일반분양을 하도록 법으로 규정, 시공사와 조합원들의 금융비용부담이 커져 사업추진을 못하고 있다"면서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부당성을 역설했다.
특히 조합들은 "남구지역에서 10년만에 최근 1개 재건축아파트가 분양을 했으나 3개월째 계약률이 30%대에도 못미치는 등 부동산시장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3천여가구에 이르는 30~50년된 노후주택의 경우 재건축이 시급한데도 공기업이 주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배제돼 조합별로 정비사업자와 시공회사를 끼고 재건축을 추진하려고 해도 투기과열지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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