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분권본부 대시민 호소문-지역 살릴 인물 뽑자

지역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여러 가지 정세를 종합해 볼 때 4.15 총선에서 대구.경북 시도민의 선택에 지역과 나라의 장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4.15 총선은 대구.경북 지역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전기를 확보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 앉느냐를 가름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지난 10년간의 대구.경북지역의 정치적 선택은 민주개혁이라는 명분 면에서나 지역발전이라는 실리 면에서나 결코 현명했다고 볼 수 없다.

지독한 지역주의가 초래한 일당 독점체제는 정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총선은 이러한 대구.경북 지역의 부정적인 정치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적 조건을 확보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이번 총선을 통해 대구.경북이 민주개혁과 지방분권 개혁을 정치적으로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하고 지방분권 개혁이라는 대의명분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실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현명한 전략적 선택을 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단순한 지역주의 감정이나 편견에 치우치지 말고 냉철한 이성으로 나라와 국가의 장래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참으로 대구.경북을 살리고 나라를 살릴 능력과 의지가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부패정치와 소모적인 정치, 지역패권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깨끗한 생산적인 정치,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할 개혁적인 인사를 선택해야 한다.

중앙집권적 사고를 가지고 서울 중심주의에 빠진 인사가 아니라 지방분권적 마인드를 가지고 지역을 중시하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지역의 낡은 패러다임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할 혁신적 인물을 골라야 하고 민의에 따라 나아가고 물러서는 정치인,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지지하는 민주적 인사를 뽑아야 할 것이다.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는 이번 4.15 총선에서의 지역민의 선택이 그동안의 대구.경북의 불합리한 정치적 선택을 청산하고 다가올 밝은 미래를 열 합리적 선택이 되기를 희망한다.

정치적 다양성, 경제적 역동성, 사회적 개방성이 실현되는 선진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위대한 선택이 되길 기대한다.

김형기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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