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9개 회원국 19명의 원자력 관계자 일행이 17, 18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를 찾아 훈련센터 등 원전설비를 둘러봤다.
산업자원부 초청으로 방한해 산.학.연 연계 현장학습을 위해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한 이들은 원자력 교육원에서 4주간 기초적인 이론과 우리나라의 원전산업 및 기술자립 경험을 배우고 있다.
이들 국가 중 중국과는 지난해 6월 진산 제3핵전유한공사(TQNPC)와 진산원전의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전반에 관한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해 최근 거대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본격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 베트남과는 원전건설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해 12월 하노이에서 원전 도입을 위한 한.베트남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최초로 원전건설을 하면서 한국표준형 원전을 도입한다.
한편 세계 6위 원전설비 보유국인 한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내 원전관련 기술 홍보는 물론 그동안 축적된 한국의 원전기술과 경험을 APEC 회원국 중 후발 원전도입 예상국가에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국가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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