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뇌졸중 시간대
오전 8~11시 최다 발생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가장 빈발하는 시간대가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영국 심장병환자협회(BCPA)가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의 10개 응급구호기관에 접수된 심장마비-뇌졸중 환자 구호요청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고 BBC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심혈관질환응급의학학회의 존 피타드 박사는 BBC 뉴스 온라인과의 회견에서 수면 중에는 대체로 혈압이 가장 낮으며 아침에 잠에서 깨면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게 된다고 밝히고 여기에 출근 준비, 출근 교통정체 등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출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피타드 박사는 특히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뇌졸중 빈발 시간대에 맞도록 투약시간을 조절해 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콩, 전립선암-대머리 예방"
美 콜로라도大 교수 주장
콩에 전립선암과 대머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수의과대학의 로버트 핸다 박사는 콩이 장에서 소화될때 만들어지는 분자인 에쿠올(equol)이 전립선 증식과 대머리를 촉진하는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 Dihydrotestosterone)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핸다 박사는 과학전문지 '생식생물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콩을 많이 먹는 일본 남성들 사이에 전립선암이 드문 이유도 이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부산물인 DHT는 또 머리가 뒤로 벗겨지는 남성형 탈모 증세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DHT를 억제하는 약들이 개발되었으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들은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에쿠올은 DHT의 생산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DHT의 기능 자체를 억제한다고 핸다 박사는 밝혔다.
"여름 출생자 낙관적 성격"
英 BBC 인터넷판 보도
여름에 태어난 사람들이 추울 때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낙관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BBC인터넷 판에 따르면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심리학과의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팀은 에든버러 국제과학축제 참가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행사 마지막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응답자들에게 생일과 자신이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또는 나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봤다.
조사 결과 5월에 태어난 사람들의 50%는 자신이 운이 좋다고 답했으나 10월에 태어난 사람들은 43% 만 운이 좋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3~8월 출생자와 10~2월 출생자 사이에는 성향 차이가 드러났다.
와이즈먼 교수는 이런 차이는 5월에 태어난 사람은 생후 첫 6개월 동안 여름을 보지만 10월에 태어난 사람은 6개월 동안 겨울만 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부모가 여름과 겨울에 따라 아기를 다루는 방식이 다른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즈먼 교수는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은 지금보다 좀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앞에 다가오는 기회들을 잡으려고 노력하면 행운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