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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민주당, '결별 후유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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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억 변상·의원영입 설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당 재정 문제와 인사영입문제를 놓고 또다시 논란을 벌이고 있다.

양당은 23일 36억원이라는 거액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을 전후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이 돈을 썼으니 대신 갚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무슨 죄를 졌기에 열린우리당 사람들이 대선 비용으로 쓰고 간 당사 임대료와 대통령 후보 홍보비까지 물어줘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이 돈은 지난 16대 대선 직후인 2002년 12월부터 분당 시점인 9월까지 10개월간의 당사 임대료 30억원과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측 광고홍보비 6억2천만원 등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사리에 맞지 않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이자 당 정무조정위원장인 염동연(광주 서갑) 당선자가 민주당 의원들의 영입 문제를 공개 거론, 민주당과 또다른 갈등을 빚고 있다.

염 당선자는 23일 "(우리당이) 현재 과반수이긴 하지만 국회의장으로 나가고 입각하는 분을 고려하면 152석이 안정 의석은 아니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우리당 입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정통 야당의 씨를 말리는 행동"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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