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전국 최대의 아까시나무 군락지인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아카시아벌꿀축제를 앞두고 칠곡군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칠곡군 산하 공무원 600여명이 모두 가족, 친지, 친구에게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 내용은 '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5월8일에서 12일까지 칠곡군'이며, 이밖에도 4, 5개의 기본 홍보안이 있어 홍보대상에 따라 적절한 내용을 선택하여 초청장을 발송한다.
군은 직원 한 명당 문자메시지 발송목표를 약 20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전 직원이 이 운동에 적극 나설 경우 약 12만명에게 아카시아 벌꿀축제를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휴대전화 홍보에 따른 별도의 경비는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각 이동통신사에서 실시하는 매월 100회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칠곡군청 이준식 산업과장은 "홍보 예산도 절약하고, 친지나 지인으로부터 아카시아 축제의 초대장을 직접 받으면 축제행사장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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