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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 확산 막은 영천 사공태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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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긴장하고 청정지역을 유지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웬만한 가축 질병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브루셀라병에 대한 검역을 거치지 않은 한우 출하를 제한하는 등 농림부가 가축질병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가운데 영천지역 한 축산농가가 가축 2종 전염병인 브루셀라병 확산을 차단했다.

영천시 대창면 어방리에서 한우만 전문으로 사육하는 사공태길(52)씨는 지난 2일 경남 거창지역에서 한우 암소 2마리를 입식했다.

대부분 입식 후 곧바로 기존 소와 합사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그는 입식 전에 새끼를 유산했다는 말을 우연히 전해듣고 입식 소를 축사와 멀리 떨어진 마당에 묶어두었다.

그런 뒤 곧바로 가축위생시험소에 곧바로 브루셀라병 검진을 의뢰했고, 예상대로 브루셀라에 감염된 채 팔려온 소 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공씨의 축사는 영천지역에서도 민가와 멀리 떨어져 그동안 가축 질병의 청정지역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사공씨는 "아무런 생각없이 감염된 소를 합사하고 방치했으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은 물론 그동안 쌓았던 청정지역 이미지마저 깨질 뻔했다"며 안도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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