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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생 10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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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남산초교 학생 10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영주시보건소와 영주시교육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영주시보건소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부터 학생 100여명이 미열을 동반한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이중 증세가 심한 학생 97명은 지난 24일부터 영주시내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다.

또 증세가 심한 3학년 조모(10)양은 현재 영주 성누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교육청은 26일부터 이 학교 교내 급식소를 긴급 폐쇄했다.

원인 조사에 나선 보건 당국은 지난 22일 급식소에서 학생들에게 점심으로 제공한 콩나물 북어국과 우유, 배추김치, 생선튀김 등 음식물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21, 22일 양일간 조리하다 남은 음식물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조리사 등 급식소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전염성 세균 등 식중독 원인균 보균 여부도 조사 중이다.

영주시보건소 유을분(47.여) 예방담당은 "2차 감염이 없는 것으로 미뤄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일 가능성은 낮고, 부패한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한 영주 남산초교 급식소는 학생과 교직원 1천580여명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해 왔다.

영주시 보건당국은 남산초교 집단 식중독 증세 발병 이후 사흘동안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주.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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